[녹취구성] 문 대통령 "마스크 5부제 했지만 결국 생산물량 늘려야"
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소재 업체를 찾아가 수급 현장을 점검했습니다.
수요 조절에 나서긴 했지만 결국은 생산 물량을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.
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우리가 일요일까지는 마스크를 일 650만장 생산했고, 그걸로 국내 소비도 하고 수출도 했습니다,
지금은 하루 1100만장 이상, 2배 가량 물량 늘어났고 수출도 안 하게 됐는데, 그럼에도 수요 못 따라갑니다.
그만큼 수요가 늘어난 탓도 있고, 한편으론 검역현장, 방역현장, 의료현장, 대구·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하지 않을 수 없고, 취약계층엔 무상지급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이 마스크 구입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이 됐습니다.
그런 노력,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비상수급조치도 하고 다음 월요일부턴 5부제라는 특별한 조치도 취하게 됐는데, 어쨌든 국민께서도 기본적으로 생산물량 부족하다는 것 감안하셔서 그 부족을 서로 함께 담당하고 배려하는 소비를 해주셔야겠지만, 역시 근본대책은 생산물량을 빠르게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
현장에서 생산물량 늘릴 수 있도록 필터 비롯한 여러 부자재, 공급이 최대한 빨리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, 고용 부분에서도 기존의 인원들이 너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인원보충 돼야 하는데, 그렇게 보충할 수 있게 고용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려주시고, 생산물량 늘어나는 만큼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정한 이윤을 제대로 보장하면서, 특히 늘어난 생산물량은 인센티브 주어지도록 노력해주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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